Starnews

'2안타' 박찬도 "주전 공백 없애는 것이 내 역할"

발행:
잠실=김동영 기자
2안타를 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탠 박찬도.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안타를 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탠 박찬도.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연이틀 역전승을 따내며 잠실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더불어 최근 4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이날 삼성은 하위타선의 힘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특히 7번으로 선발 출장한 박찬도가 2안타를 터뜨리며 힘을 보탠 부분이 적지 않았다.


삼성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장원삼이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경기 후반 터진 타선의 힘을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또 한 번 역전승을 만들어낸 것이다.


선발 장원삼이 6이닝 4실점으로 다소 좋지 못했지만, 타선의 힘이 있어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이날은 하위타선이 빛났다. 6번부터 9번까지 선발-교체를 가리지 않고 골고루 터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박찬도의 활약이 좋았다. 구자욱의 부상으로 박한이가 1번으로 올라가면서 7번으로 선발 출장한 박찬도는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첫 멀티히트 경기다. 역전 결승타는 이지영이 때려냈지만, 박찬도의 활약도 분명 준수했다.


경기 후 박찬도는 "어차피 주준의 빈자리를 메운 것이다. 백업은 주전의 공백을 메우면서 주전이 빠진 티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역할이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측면이라면 이날 박찬도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전날 2루타를 치며 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던 박찬도는 이날 멀티히트를 때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서는 "요즘 타격감이 좋기는 좋았다. 하지만 감보다는 운이 따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대타로 나가면 쉽게 물러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한화전에서 볼넷 2개를 얻어내면서 자신감도 생겼고, 좋아진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나름의 분석을 남겼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어도어와 비공개 조정, 다니엘-민지 참석
르세라핌 '러블리 핌둥이들!'
킥플립 '풋풋한 소년들'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뉴진스vs어도어, 합의 실패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흥민-오타니 만난다 'LA 다저스 시구'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