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최정이 역전 결승타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최정은 27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4번째 맞대결서 2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6-3 역전승을 이끌었다.
0-2로 뒤진 6회초에 1점을 만회하는 희생플라이와 1-2로 뒤진 8회초, 승부를 뒤집는 2타점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 팀을 벼랑 끝에서 구했다.
경기가 끝난 뒤 최정은 "복귀 후에 안타가 없었다.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서 미안했다. 중요한 순간에 안타가 나와서 기뻤다. 자신감을 얻었다. 앞쪽으로만 치자고 마음먹었는데 잘 통했다. 코스가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SK 김용희 감독은 "오늘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초반에 타선이 부진해 걱정했는데 선발 켈리는 물론 불펜투수들이 잘 막아줬다. 앞으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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