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타자' 트라웃, 통산 첫 한 시즌 40홈런 달성

발행:
국재환 기자
개인 통산 최초 한 시즌 40홈런 고지를 점령한 마이크 트라웃(24, LA 에인절스). /AFPBBNews=뉴스1
개인 통산 최초 한 시즌 40홈런 고지를 점령한 마이크 트라웃(24, LA 에인절스).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천재 타자' 마이크 트라웃(24)이 개인 통산 최초로 한 시즌 40홈런 고지를 점령했다.


트라웃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메이드 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40호 홈런은 1회초 첫 타석에 터져 나왔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트라웃은 휴스턴 선발 랜스 맥컬러스의 초구(94마일 포심 패스트볼)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비거리 128m)를 그려냈다.


이 홈런을 통해 트라웃은 개인 통산 최초 한 시즌 40홈런을 기록한데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한 시즌 40홈런 고지를 점령한 타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에인절스 소속으로 40홈런을 때려낸 선수는 1998년부터 2004년까지 3루수로 활약한 트로이 글로스다. 그는 2000년(47홈런)과 2001년(41홈런)에 40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트라웃은 통산 138홈런을 기록, 만 24세가 넘지 않은 가운데 23세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낸 중견수가 됐다.


한편, 이날 트라웃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데 이어, 살아있는 전설 알버트 푸홀스도 홈런 기록을 세웠다.


이날 4번 타자로 경기에 나선 푸홀스는 1회초 트라웃의 홈런 이후 백투백 솔로 홈런을 작렬시키며 통산 556홈런을 기록, 매니 라미레스(555홈런)를 제치고 역대 메이저리그 홈런 랭킹 14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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