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 드래곤'이 또 쓰러졌다. 이청용(26,크리스탈 팰리스)이 21세 이하 팀과의 연습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슈틸리케호의 대표팀 발탁에도 차질이 있을 전망이다.
이청용은 4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브리스톨시티 21세 이하(U-21) 리저브 팀과의 연습 경기에 출전했으나 전반 26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크리스탈팰리스 구단 공식 트위터는 "이청용이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다리를 절룩거렸다. 교체 아웃 됐고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영국 현지 언론 역시 "이청용은 오른쪽 발등을 다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청용이 한동안 경기에 출장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청용은 오른쪽 발목 염좌로 약 6주 동안 결장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캐피털원컵에서 복귀전을 소화했다. 하지만 불과 일주일도 채 안 돼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이하게 됐다.
이청용 개인에게는 물론, 한국 대표팀에게도 악재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는 12일 미얀마를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을 치른다. 이어 17일에는 라오스로 원정을 떠난다. 4전승을 달리고 있는 한국은 이번 2연전 결과에 따라 최종 예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지난 2일, 슈틸리케 감독은 이청용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고 판단해 대표팀에 호출했다. 최근 부상에서 막 회복한 손흥민 역시 슈틸리케호에 이름을 올린 상황. 그러나 이청용은 이번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청용이 쓰러졌지만, 대체 선수 발탁 여부는 미지수다. 이번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슈틸리케 감독은 "부상자가 발생하더라도 대체 선수 발탁 여부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현 대표팀의 미드필더 자원인 남태희와 이재성 등이 이청용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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