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크로캅, UFC서울 대회 불참..은퇴도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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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크로캅. /사진=크로캅 공식 홈페이지
크로캅. /사진=크로캅 공식 홈페이지


미르코 크로캅(41)이 어깨 부상 때문에 오는 28일 서울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서울'에 불참한다고 개인 SNS를 통해 밝혔다. 크로캅은 앤서니 해밀튼과 격돌할 예정이었지만 어깨 부상 때문에 참가를 포기했다.


크로캅은 "불행하게도 서울 대회를 취소하게 됐다. 어깨 부상이 있었으나 미리 준비해 회복할 수 있었다. 매일 주사도 맞고 약물 치료도 병행했는데 2~3주나 걸렸다.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이어 "독일에 귄위있는 의사를 찾아갔다. 그는 나에게 훈련을 중지하라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음 경기까지는 최소한 80일은 걸릴 것이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는 데에 있다. 나는 살아오는 동안 한 번도 훈련을 게을리한 적이 없는데 이제는 아니다. 쉬고 있는 지금 마음이 편안하며 이는 갑작스러운 결정은 아니다"라며 은퇴를 시사했다.


한편 크로캅의 본명은 미르코 필로포비치로 1996년 K-1에 데뷔하며 종합격투기 세계에 발을 디뎠다. 41승(23KO) 11패로 1999년, 2000년, 2013년 K-1 월드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크로캅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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