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전·현직 심판 기소사태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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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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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3일 경남FC 안종복 전 대표이사와 전·현직 프로심판 4명이 구속기소 및 불구속기소된 것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연맹은 3일 경남FC 안종복 전 대표이사와 전·현직 프로심판 4명이 구속기소 및 불구속기소된 것과 관련해 "축구팬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해당 구단과 심판에 대해 상벌위원회를 개최하여 규정에 의거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 또한 대한축구협회와 협의해 협회 차원의 징계도 요청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연맹은 이어 "이번 검찰 수사에서 밝혀진 모든 반스포츠적 비위행위의 척결을 위하여 연맹, 협회, 산하 단체, 외부 전문 인사 등으로 구성된 범축구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축구계가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 특별위원회의 구성방법과 시기는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하여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연맹은 "축구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에 입각하여 엄격하게 대처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 대한민국 축구와 K리그를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3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부산지검 외사부(부장검사 김성문)는 K리그 외국인 선수 영입과정에서 선수 계약금을 부풀려 차액을 챙기는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혐의(업무상 횡령)로 안종복(59) 전 경남FC 사장과 스포츠 에이전트 박 모(44) 대표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 이밖에도 특정 구단에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K리그 전·현직 심판 4명을 입건해 이 중 2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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