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7일 서울 신라호텔서 개최된 '2015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전 넥센 히어로즈의 타자 박병호가 4년 연속 카스포인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병호는 KBO리그 최초의 2년 연속 50홈런을 비롯해 개인 통산 최다인 53홈런, 146타점을 기록했다. 더불어 카스포인트 4506점을 획득했던 지난해보다 701점이 더 많은 5207점을 기록하며 종전 자신의 기록을 또다시 뛰어넘었다.
박병호는 지난 2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전을 주비하고 있는 만큼, 아쉽게도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넥센의 홍원기 코치가 대리 수상자로 상을 수상했다.
카스포인트 어워즈의 또 다른 주인공인 올해의 카스모멘트에는 KBO리그 최초 40-40 클럽 가입과 동시에 2루 베이스를 뽑아 들며 환희에 찬 NC 테임즈의 세레모니 장면이 선정되었다.
NC 테임즈는 KBO리그 34년간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을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다.
한편, 올해 신설된 '구단 베스트 플레이어상'은 전 넥센 박병호, KIA 양현종, 두산 김현수, 롯데 최준석, 삼성 최형우, SK 김광현, NC 나성범, LG 박용택, kt 박경수, 한화 김태균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카스포인트 어워즈 레전드상은 김응용 감독이 수상했으며, 카스포인트 어워즈 시구상 수상의 영예는 도경원 중사 가족이 차지했다. 이어 카스포인트 어워즈 최우수 감독상에는 두산의 김태형 감독, 카스포인트 어워즈 특별상에는 김인식 감독, 카스포인트 최우수 신인상 수상자에는 삼성 구자욱이 선정됐다.
'2015 카스포인트 어워즈'는 MBC 플러스가 주최하고, KBO와 카스가 후원하는 프로야구 시상식으로,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의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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