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테니스의 샛별 전제원(용상초 12세부)이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리고 있는 제54회 주니어 오렌지 보울 대회 12세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제원은 22일(현지시각) 열린 대회 12세부 결승에서 빠른 발과 정확한 리턴으로 무장한 시드1번 중국의 왕 샤오페이에게 세트스코어 2-0(6-1, 6-2)로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전제원은 "오늘 경기를 거울삼아 약점인 발리를 보완해 내년 14세부 오렌지 보울에 다시 도전해 기필코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제원은 주니어최고 권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오렌지 보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테니스 미래의 기대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12세 여자부 패자부활전 결승에서 구연우(신안초)가 시드3번 영국의 카일리 비체프를 세트스코어 2-0(7-5, 6-1)으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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