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3) 감독이 '에이스' 해리 케인(23)의 잔류를 확신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위해 뛰는 것이 케인의 꿈이다. 토트넘에 대한 케인의 열정을 알 수 있을 것이다"며 "케인은 토트넘에 남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는 많은 선수들에게 돈과 관련된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케인은 그렇지 않다"며 "우리는 케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면서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인 케인에 대한 구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영국 현지 언론은 8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케인을 주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레알이 호날두의 대체자로 케인을 지목하면서 지난해부터 관심을 갖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 클럽은 믿기 힘들 정도의 잠재력이 있다. 케인은 지난 1년 반 동안 토트넘에서 뛰면서 클럽에 대한 열정과 존중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케인과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관계를 유지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케인은 지난 2014-2015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1골을 몰아치며 득점 3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1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리그 4위까지 올라가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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