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포' 최형우, 롯데 차재용 상대 솔로포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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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재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오른쪽).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오른쪽).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달아나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최형우는 1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 박세웅을 상대로 1루수 땅볼을 때리는데 그쳤던 최형우는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팀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최형우는 롯데의 두 번째 투수 좌완 차재용을 상대하게 됐다. 여기서 1스트라이크 1볼의 볼카운트를 만든 최형우는 차재용이 던진 3구째 공을 잡아 당겨 문수구장의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비거리 120m)으로 연결시켰다.


이 홈런을 통해 최형우는 지난 9일 NC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경기는 삼성이 4회 현재 롯데에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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