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김경태, 미안하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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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한동훈 기자
한화 김성근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김성근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원래는 어제도 쓰면 안 되는데..."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중간 투수들에 대한 미안한 속내를 내비쳤다.


특히 김경태와 장민재를 거론하며 "미안하면서도 고맙다"고 말했다.


김경태는 12일부터 한화가 4연패 하는 동안 패전처리로 연속해서 등판하는 등 궂은 일을 도맡았다. 15일 경기에도 김경태는 1-12로 크게 뒤진 6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2⅔이닝을 소화했다.


김 감독은 "사실 김경태는 어제도 쓰면 안 되는데 썼다. 장민재도 그렇고, 그렇게 던져주니까 미안하면서도 고맙다"고 돌아봤다.


이어 "작년 같았으면 권혁을 빨리 올려서 역전을 시도했을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그렇게 못한다.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크게 져도 어쩔 수 없다. 남길 투수는 남기고 갈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선발 등판이 예고된 윤규진은 원래 2군 경기에 나갈 계획이었다고 한다. 김 감독은 "어차피 던질 거 여기(1군)에 와서 던지라고 했다. 현재 60~70% 컨디션이다.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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