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깨 염증으로 지난 2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윤석민은 현재 외회전근염이 심하게 와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윤석민을 검사하고 치료중인 김진섭정형외과 원장은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근염은 과도하게 무리해서 피로가 누적될 때 생기는 질환으로 직업선수라면 한번씩은 겪게되는 병이다. 수술할 상황은 아니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회복시키는 것이 좋다. 자연회복까지는 3주에서 6주정도 걸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심동섭이 허리 통증으로, 임준혁이 종아리 근육 파열로, 곽정철이 혈행 장애로, 김윤동이 옆구리 근육파열로 빠져있는 KIA의 마운드 사정상 윤석민의 공백이 마냥 길어질 수는 없다는 데 애로점이 있다.
윤석민은 올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 1승 2패 평균자책점 3.32를 마크했다. 특히, 지난 17일 넥센전에서는 102개 공을 던져 9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완투패한 바 있다.
한편 김진섭 원장은 지난해 말 토미존서저리 수술을 받은 한현희에 대해선 “경과가 상당히 좋다”고 밝혔고 조상우에 대해선 “수술받은 지가 얼마 안돼 아직 뭐라 말할 단계가 아니다. 서너달은 지나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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