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프로축구단 마케팅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K리그 마케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K리그는 23개 구단의 마케팅 및 영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구단의 영업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해 개설된 '세일즈 아카데미'에서 '마케팅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로 폭을 넓힌 '마케팅 아카데미'로 교육의 범위를 확대했다.
2016시즌 1차 K리그 마케팅 아카데미는 ▲전광판 활성화 방안 ▲SK와이번즈 전광판 운영 사례 ▲KBO리그 전광판 실제 운영 참관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세일즈 아카데미에서는 K리그 클래식 및 챌린지 구단 마케팅 담당자들이 참석해 K리그 전광판 활용을 위한 선결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구단별 전광판 운영 수준 분석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연맹은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자 국내 프로스포츠단체 최초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를 설립해 15~25주간 스포츠 관련 분야를 교육하고 K리그와 구단 등 스포츠 각 분야에 인재를 배출한데 이어, K리그 구단 최고경영자 과정인 'K리그 CEO 아카데미', 구단 사무국장과 선임급 팀장 대상 'K리그 GM 아카데미', 구단 마케팅 및 영업 담당 대상 'K리그 마케팅 아카데미' 등 직급별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한 각 구단의 업무지원을 위해 ▲마케팅·사회공헌 ▲해외 사례 연구 ▲유소년 활성화 △선수단·경기운영 등으로 구성된 매뉴얼 집을 배포하는 등 구단 프런트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