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85마일' 류현진, 재활 등판서 22구 2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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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재환 기자
류현진(29, LA 다저스). /AFPBBNews=뉴스1
류현진(29, LA 다저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이 첫 번째 재활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류현진은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A 란초 쿠카몽가 퀘이크스 유니폼을 입고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버나디노에 위치한 샌 마누엘 스타디움서 열린 인랜드 엠파이어 식스티식서스(LA 에인절스 산하 상위 싱글A 팀)와의 마이너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1-7로 졌지만, 경기결과와는 별개로 류현진은 첫 재활등판에서 안정된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2이닝 동안 22구를 던졌고, 선두타자에게 안타 1개를 맞았지만 후속 6타자를 삼진 2개, 땅볼 아웃 2개, 플라이 아웃 2개로 나란히 제압했다. 이밖에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의 J. P. 훈스트라 기자에 따르면, 류현진의 이날 최고 구속은 85마일(시속 137km)이 나왔다.


이번 등판은 지난해 3월 18일 시범경기 등판 이후 첫 실전 등판이었다. 류현진은 지난해 3월 시범경기 등판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로부터 어깨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약 1년 이상 치료와 재활에 집중한 그는 올해 스프링캠프 때부터 불펜 피칭을 소화했고, 이날 싱글A 무대에서 재활 등판을 치렀다.


다저스 구단에 따르면 류현진은 앞으로 5차례 정도 더 재활 등판에 나설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투구 수를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류현진의 다음 재활 등판은 오는 21일 산호세 자이언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싱글A 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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