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재활 등판' 류현진 "60-70% 정도로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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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재환 기자
류현진(29, LA 다저스). /AFPBBNews=뉴스1
류현진(29, LA 다저스). /AFPBBNews=뉴스1


류현진(29, LA 다저스)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이닝 동안 22구를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한 그는 60~70% 정도로 피칭을 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A 란초 쿠카몽가 퀘이크스 유니폼을 입고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버나디노에 위치한 샌 마누엘 스타디움서 열린 인랜드 엠파이어 식스티식서스(LA 에인절스 산하 상위 싱글A 팀)와의 마이너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1-7로 패했지만, 류현진은 첫 재활등판에서 안정된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의 J. P. 훈스트라 기자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등판을 마친 뒤 "60~70% 정도의 힘으로 던졌다"며 "느낌은 괜찮았다. 투구 수도 조금씩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 첫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삼진 2개를 포함해 후속 6타자를 모두 범타로 제압하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85마일(약 137km/h)이 나왔고, 볼넷은 단 하나도 없을 만큼 제구력 측면에서도 큰 문제는 없었다.


다저스 구단에 따르면 류현진은 앞으로 5차례 정도 더 재활 등판에 나설 예정이며, 투구 수를 100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류현진의 다음 재활 등판은 오는 21일 산호세 자이언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싱글 A 구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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