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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물색' 휴스턴, 사일러스·댄토니 후보 물망

발행:
국재환 기자
휴스턴의 새 감독 후보로 거론 중인 마이크 댄토니. /AFPBBNews=뉴스1
휴스턴의 새 감독 후보로 거론 중인 마이크 댄토니. /AFPBBNews=뉴스1


감독직이 공석인 휴스턴 로키츠가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2명을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은 스테픈 사일러스와 마이크 댄토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휴스턴의 감독 후보가 2명으로 좁혀졌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휴스턴은 사일러스와 댄토니 중 한 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휴스턴은 케빈 맥헤일 감독 체제하에 2015-2016시즌에 돌입했다. 하지만 맥헤일 감독은 성적부진으로 시즌 중반 경질됐고, 이후에는 J. B. 비커스태프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었다.


이후 휴스턴은 가까스로 안정을 되찾은 끝에 41승 41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8위로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밀린 끝에 그대로 시즌을 마감해야했다.


휴스턴 프런트는 비커스태프 감독대행이 아닌, 외부에서 새로운 감독을 찾고자 했다. 그 가운데 사일러스와 댄토니가 최종 후보로 낙점됐고, 두 명 중 한 명을 감독으로 임명하기 위한 작업을 거치고 있다.


댄토니와 함께 휴스턴의 감독 후보로 꼽히고 있는 스테픈 사일러스(왼쪽). /AFPBBNews=뉴스1


먼저 사일러스는 1999년 샬럿 호네츠 스카우트로 코칭스태프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코치(2003-2005), 워싱턴 위저즈 스카우트(2005-2006),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코치(2006-2010)를 거쳐 2010년부터 샬럿 밥캣츠(現 샬럿 호네츠)의 코치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 2009년 한국을 방문해 KBL/NBA 캠프에서 국내 고교선수들을 잠시 가르치기도 했다.


댄토니는 NBA에서도 잔뼈가 굵은 감독으로 던베 너겟츠, 피닉스 선즈, 뉴욕 닉스, LA 레이커스 등 여러 구단에서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특히 2005년에는 NBA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맡았던 레이커스에서는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감독 경력이 풍부한 만큼 제임스 하든, 트레버 아리자, 챈들러 파슨스 등 유명 선수가 많은 팀을 잘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단 경력만 놓고 본다면 댄토니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일러스는 감독 경험이 없지만, 그동안 15년 가까이 코칭스태프로 경력을 쌓아왔던 만큼 감독으로 부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냈던 휴스턴의 프런트가 사일러스와 댄토니 중 누구를 감독으로 선임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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