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대포+4타점' 김성욱 "매 경기마다 보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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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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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하루를 보낸 김성욱(23, NC 다이노스)이 매 경기마다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소박한 각오를 밝혔다.


김성욱은 5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7차전에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역전 투런 홈런과 솔로 홈런을 포함, 6타수 4안타(2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4-7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NC는 4연승과 함께 30승 1무 19패를 기록,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하며 선두 두산 베어스(38승 1무 15패)에 이어 두 번째로 30승 고지를 밟았다.


경기 후 김성욱은 "그동안 욕심이 많아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게 오히려 잘 안 됐던 것 같다. 최근 자주 경기에 나가면서 공이 잘 보였고, 어제(4일) 코치님과 대화를 나누고 연습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 개인적인 목표보다 매 경기 나가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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