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이브' 김세현 "초심 잃지 않고 끝까지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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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국재환 기자
시즌 17세이브를 기록, 두산 베어스 이현승과 함께 세이브 부문 공동 선두로 뛰어 오른 넥센 히어로즈 김세현(왼쪽)
시즌 17세이브를 기록, 두산 베어스 이현승과 함께 세이브 부문 공동 선두로 뛰어 오른 넥센 히어로즈 김세현(왼쪽)


넥센 히어로즈 '수호신' 김세현(29)이 팀의 대역전승에 방점을 찍으며 시즌 17세이브를 수확했다.


김세현은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6차전에서, 팀이 9-6 역전에 성공한 9회초 등판해 손아섭, 김문호, 황재균으로 이어지는 상대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17세이브를 수확한 김세현은 두산 베어스 이현승과 함께 세이브 부문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경기 후 김세현은 "지금 같은 마음을 잃지 않고 시즌 끝까지 가고 싶다. 현재 세이브 순위는 신경 쓰지 않는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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