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고메즈, 텍사스와 1년 1150만$ 계약

발행:
김동영 기자
텍사스와 1년 1150만 달러에 계약한 카를로스 고메즈. /AFPBBNews=뉴스1
텍사스와 1년 1150만 달러에 계약한 카를로스 고메즈. /AFPBBNews=뉴스1


2016년 시즌 도중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해 좋은 모습을 보였던 카를로스 고메즈(31)가 다시 한 번 텍사스 유니폼을 입는다. 1년 계약을 맺었다. 신체검사만 남은 상태다.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간) "FA 외야수 카를로스 고메즈가 텍사스와 1년 11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신체검사가 남아있다. 아직 구단의 공식 확인은 없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7년 뉴욕 메츠에서 빅 리그에 데뷔한 고메즈는 2008년부터 밀워키에서 뛰었고, 전성기를 보냈다. 2013년에는 타율 0.284, 24홈런 73타점, OPS 0.843을 기록했고, 2014년도 타율 0.284, 23홈런 73타점, OPS 0.833으로 좋았다.


하지만 2015년 시즌 다소 주춤했고, 시즌 도중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다. 휴스턴에서도 썩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고메즈는 2016년 8월 팀에서 방출됐다.


이후 텍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고메즈는 8월말 빅 리그로 올라섰고, 반등에 성공한다. 33경기에서 타율 0.284, 8홈런 24타점, OPS 0.905를 기록하며 텍사스 외야의 한 축을 맡았다.


고메즈는 시즌 후 FA가 됐고, 다시 텍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1년 1150만 달러에 계약했다. 큰 규모의 계약은 아니다. 일단 2016년 후반기 반등에 성공한 만큼, 'FA 재수'를 위해 1년 계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로서도 나쁘지 않은 계약이라 할 수 있다. 1150만 달러가 적은 돈은 아니다. 하지만 1년 계약으로 끊었다. 위험부담 없이 고메즈를 눌러 앉혔고, 2017년 시즌을 대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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