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가 졌지만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외국인선수 알렉사가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현대건설을 끝까지 괴롭혔다.
GS칼텍스는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서 세트스코어 2-3으로 아쉽게 졌다. 주포 알렉스가 빠졌으나 이소영, 한송이, 황민경, 강소휘 등이 골고루 활약하며 짐을 나눴다.
경기 후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정말 아쉽다.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잘했다. 그 부분은 고맙게 생각한다. 그래도 20점 이후 결정력은 항상 아쉽다. 앞으로 2주 동안 쉬는데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총평했다.
이어 "징크스가 생길까봐 염려된다. 결국에는 선수들이 이겨내야 한다. 20점이 넘어가면, 그 순간만 되면 선수들이 움츠러드는 것 같다. 2주 동안 선수들과 진지하게 미팅을 해서 돌파구를 찾아 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알렉사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자신감이 부족했다. 20점 이후 미루는 모습이 나타났다. 국내 선수들에게는 그래도 좋은 기회였다. 공격 배분은 원활하게 이루어졌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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