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이 30개 구단에 오타니 '사전접촉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아넥스'가 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 시즌 후 포스팅을 통해 미국 진출이 유력한 오타니 쇼헤이(22)를 향한 구단들의 템퍼링을 차단하기 위해 '접촉 금지'를 통보했다.
현재 오타니의 소속팀 니혼햄 파이터스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훈련장을 사용 중이다. LA 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등 이미 7개 팀이 오타니를 찾았지만 멀리서 훈련 모습만 지켜보고 돌아갔다.
'스포니치아넥스'는 지난 11월 열린 일본 국가대표 평가전서 다저스의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오타니에게 선물을 준 사건이 발단이 돼 이 같은 조치가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일본 대표팀은 시즌 직후 소집돼 WBC를 대비하기 위해 도쿄돔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렀다. 당시 멕시코 대표로 함께 왔던 곤잘레스는 다저스 구단 상품 등을 담은 가방을 오타니에게 선물했다. 타 구단에서 문제를 삼아 논란이 된 것이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니혼햄이 애리조나에 들어오는 1월 말 경 전 구단에 "스프링캠프서 오타니와 접촉은 금지"라 공지했다.
한편 오타니는 발목 부상이 낫지 않아 WBC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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