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피겨선수권] 김진서, 26위로 올림픽 출전권 획득 실패

발행:
박수진 기자
김진서 /사진=뉴스1
김진서 /사진=뉴스1


남자 피겨 스케이팅 김진서(21, 한국체대)가 세계피겨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26위에 그치며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네벨혼 트로피 대회서 재도전을 노릴 예정이다.


김진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의 하트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68.66으로 10위를 차지했다. 기술 점수(TES)는 38.38점이었고, 예술 점수(PES)는 30.28점이었다. 36명 중 26위를 기록하며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출전에 실패했다.


이날 김진서는 본인의 최고 기록 74.43점(2015년 3월 기록)에 한참 못 미치는 기록을 세웠다.


총 36명의 참가자 중 4번째로 링크에 오른 김진서는 'Moondance(문댄스)' 음악에 맞춰 쇼트 프로그램을 펼쳤다. 연기 도중 트리플 러츠 점프 후 착지를 하다 삐끗하기도 했다.


연기를 모두 끝낸 김진서는 아쉬운 듯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김진서는 남은 결과에 따라 상위 24인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출전(4월 1일 예정)이 확정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후속 선수들이 김진서를 추월하며 26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번 세계 선수권에는 '2018 평창 올림픽' 출전권 30장 중 24장이 걸려있었다. 대회 상위 두 선수의 소속 국가에는 3장을 주고, 그다음 순위 선수의 국가에 2장 등 순차적으로 분배한다. 나머지 6장의 출전권은 ISU(국제빙상연맹) 주관 대회인 네벨혼 트로피 대회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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