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95구' 양훈, 5⅓이닝 10피안타 7실점 '첫 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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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김우종 기자
6일 역투하는 양훈.
6일 역투하는 양훈.


넥센 선발 양훈이 10개의 안타를 내준 끝에 패전 위기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양훈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SK 와이번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10피안타 2볼넷 3탈삼진 7실점(7자책)을 기록한 채 팀이 3-5로 뒤진 6회초 시작을 앞두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투구수는 올 시즌 본인의 최다인 95개였다.


총 95개의 공을 뿌린 가운데 속구는 43개(133~141km), 포크볼은 25개(123~129km), 슬라이더는 14개(121~128km), 투심은 5개(133~138km), 커브는 8개(109~124km)를 각각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59개, 볼은 36개였다.


양훈은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마크했다. SK 상대로는 통산 41경기에 나와 7승 6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 중이었다.


양훈은 1회초부터 흔들리며 실점했다. 1사 후 노수광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후속 최정은 볼넷. 이어 한동민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내주며 2루주자 노수광이 홈인, 첫 실점을 기록했다. 후속 김동엽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며 흔들렸으나 박정권을 헛스윙 삼진, 이재원을 2루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양훈은 2회 3점을 더 내줬다. 1사 후 김성현에게 볼넷, 조용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노수광을 2루 땅볼로 유도, 1,3루 상황을 맞이했다. 결국 여기서 최정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내줬고, 후속 한동민에게 중월 적시 2루타를 얻어맞으며 4실점째를 기록했다.


3회에도 위기를 맞이했으나 실점은 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박정권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이재원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재차 박승욱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으나 김성현을 2루 땅볼 아웃시키며 3회를 마쳤다.


이후 양훈은 상승세를 탔다. 4회와 5회 모두 SK 타선을 삼자 범퇴 처리한 것. 그러나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훈은 아웃카운트 하나만 추가했고, 결국 거기까지였다.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박승욱의 희생 번트에 이어 대타 나주환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조용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았고, 박정준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구원 박정준이 2사 만루 상황서 한동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뒤 김동엽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양훈의 실점은 7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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