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도전' 박인비 "우승한다면 기쁨과 성취감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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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김지현 기자
박인비. /사진=KLPGA
박인비. /사진=KLPGA


박인비(29, KB금융그룹)가 국내 대회 첫 우승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우승을 차지하면 오래 기다린 만큼 성취감이 클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인비 21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2017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4강전에서 이승현을 4&2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박인비는 국내 대회에 16번 출전했지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늘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준우승만 5번을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이번 매치플레이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면서 국내대회 첫 승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경기 후 박인비는 "전반 9홀에서 플레이가 좋아서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모든 샷과 퍼트가 좋았던 만족했던 경기. 물론 실수도 1-2개 정도 있었지만 중거리 퍼트가 잘 떨어져 주면서 승리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홀을 남기고 승리해 체력을 아낀 것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어제보다는 쉬는 시간이 많아서 좋을 것 같다. 밥먹고 쉬었다가 다시 몸 풀고 나가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라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다"고 담담히 말했다.


국내 대회 첫 승에 대한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만약 우승을 하게 된다면 정말 기다려왔던 우승이기 때문에 기쁨과 성취감이 클 것이다. 하지만 마음이 앞서면 안 되는 것이 골프라고 생각. 기회가 오면 잡고 지키는 골프를 하도록 하겠다. 조급함만 없앤다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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