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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만에 등판한 오승환, 아웃카운트 없이 1실점

발행:
한동훈 기자
오승환. /AFPBBNews=뉴스1
오승환. /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원투수 오승환이 5일 만에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교체됐다.


오승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고 파드리스전에 구원 등판했다. 5-0으로 넉넉히 앞선 8회초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섰으나 2피안타 1실점으로 부진했다. 평균자책점은 3.69에서 3.86으로 올라갔다.


선발 루크 웨버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오승환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오승환은 1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첫 등판. 팀이 연패에 빠져 기회가 없었다.


경기 감각이 무뎌진 탓인지 선두 타자 맷 시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무사 1루에서는 마누엘 마고트에게 3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무사 3루에 책임주자를 두고 타일러 라이온스와 교체됐다. 라이온스가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막아 오승환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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