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20)이 평창동계올림픽을 100일 앞둔 상황에서 각오와 함께 경계할 부분에 대해서도 밝혔다.
최민정은 31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 G-100 미디어데이' 대한민국선수단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최민정은 지난 시즌 ISU 월드컵 1000m에서 세계랭킹 1위, 1500m에서 2위를 차지했다. 2017-2018시즌 쇼트트랙 1차 월드컵에서는 4종목 '싹쓸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총 4개의 금메달을 노린다. 500m와 1000m, 1500m 그리고 3000m 계주가 있다.
이날 최민정은 "개인적으로 첫 번째 올림픽이 한국에서 열려 의미가 깊다. 일단 최선을 다해 후회없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여자대표팀이 월드컵에서도 그렇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에도 계주 뿐 아니라 개인 종목에서도 모두가 다 같이 준비를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을 위해 월드컵 3, 4차 대회에 출국한다. 그 대회를 통해 부족함 채우고 경기 감각도 익히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더불어 여자 쇼트트랙팀이 가장 경계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최민정은 "아무래도 중국 선수들과의 충돌로 인한 편파 판정이나 오심 등을 경계해야 한다고 본다. 거기에 맞게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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