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부 리그를 누비고 있는 권창훈(23·디종FCO)이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환상적인 논스톱 왼발 감아 차기 슈팅이었다.
권창훈은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아미앵 스타드 드 라코튼에서 펼쳐진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 아미앵SC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장, 시즌 5호골을 터트렸다.
권창훈은 우측 날개로 선발 출전해 전반 초반부터 부지런히 공수를 오르내렸다. 날카로운 침투 패스와 활발한 측면 돌파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결국 전반 시작 15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주인공은 권창훈이었다. 팀이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
권창훈이 아크 근처서 권창훈이 프레데릭 삼마리타노와 2 대 1 패스를 시도하며 침투에 성공했다. 이어 절묘한 논스톱 왼발 감아 차기로 연결, 상대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트루아-앙제전에 이은 3경기 연속 골이자 리그 5호골이었다.
이 골로 권창훈은 팀 동료 훌리오 타바레스(4골)를 넘어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권창훈은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디종은 후반 5분 코르네트에게 역전골을 내주면서 결국 1-2로 패했다. 시즌 7번째 패배(5승 3무)를 당한 디종은 13위(승점 18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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