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26일 개막.. 태극낭자, '합작 최다승 신기록 16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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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기자
유소연(좌)-김인경(우)./AFPBBNews=뉴스1
유소연(좌)-김인경(우)./AFPBBNews=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새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 태극낭자들의 최다승 신기록 합작은 과연 이루어질 것인가.


LPGA투어 2018시즌 개막전인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이 2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 클럽 골프 코스(파73·6625야드)에서 열리고 있다.


올 시즌 LPGA는 지난해와 같은 34개 대회가 열리고, 총상금 규모는 6875만달러(약 745억원)다. 역대 최대다.


지난해 15승을 합작하며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던 우리 선수들은 올 시즌 최다승 신기록 수립에 도전한다. 올 시즌 첫 대회부터 우승 사냥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은 한국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다. 2013년 이일희(30·볼빅)의 초대 우승을 시작으로 2015년 김세영(25·미래에셋), 2016년 김효주(23·롯데) 등 대회가 창설된 2013년이후 작년까지 5년간 3승을 한국 선수들이 차지했다.


또한 장하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사상 처음으로 파4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곳도 바하마 클래식이다. 장하나는 2016년 이 대회 3라운드 8번홀(파4)에서 3번 우드로 티샷을 날려 218야드 밖의 홀에 집어넣어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 유소연(28·메디힐)을 필두로 지난해 3승을 차지한 김인경(30·한화큐셀)을 비롯, 양희영(29·PNS창호), 이미림(28·NH투자증권) 등이 출전, 우승컵을 노린다.


그중 유소연과 김인경은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유소연은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6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아칸소 챔피언십까지 우승해 2승을 달성했다. 그 결과 박성현과 함께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아울러 23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3위에 올랐다.


김인경 역시 브리티시 오픈을 포함해 3승을 기록하며 다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세계랭킹 5위.


이들 외에도 양희영(29·PNS창호), 이미림(28·NH투자증권) 역시 지난 시즌 1승씩을 합작했다.


한편 지난 시즌 LPGA 무대를 휩쓸었던 박성현은 개막전에 나서지 않는다. 박성현은 2월 말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태극낭자들을 위협하는 경쟁자들로는 세계랭킹 1위 펑샨샨(중국), 베어트로피 수상자 렉시 톰슨(미국), 지난해 우승자인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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