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빙속 500m 세계랭킹 1, 2위, 일본 고다이라 나오(32)와 이상화(29)가 올림픽 금메달을 두고 격돌한다.
18일 오후 8시 56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2018 평창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가 열린다.
한국은 이 종목 3연패를 노리는 이상화를 비롯해 김현영(24), 김민선(19)이 출전한다.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 2014년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동계올림픽 역사상 2번째로 500m 3연패에 도전한다. 이상화는 세계신기록(36초36)과 올림픽기록(37초28) 보유자이기도 하다. 올 시즌 최고기록은 36초71이다.
이상화는 15조 아웃코스에 편성됐다. 마지막에서 두 번째 조다. 일본의 고 아리사와 함께 뛴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고다이라 나오는 이상화 바로 앞에 배치됐다. 14조 인코스다. 체코의 카롤리나 에르바노바가 아웃코스다. 고다이라는 현 세계랭킹 1위로 최근 2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개인 최고기록은 36초50.
한편 김민선은 9조 인코스서 미국의 헤더 베르그스마와 레이스를 펼친다. 김현영은 10조 아웃코스서 독일의 유디트 단하우어와 경쟁한다.
이에 앞서 8시부터는 남자 팀추월 8강전이 열린다. 한국은 이승훈, 정재원, 김민석이 출전한다. 이탈리아와 4강 티켓을 두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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