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 세계랭킹 1위' 박인비·펑샨샨, KIA클래식 1·2R 동반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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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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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전·현 세계랭킹 1위 선수들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천558야드)에서 2018시즌 6번째 대회 KIA 클래식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 전초전'이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이 바로 이 다음 대회이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컨디션을 더욱 끌어올려 ANA 인스퍼레이션을 정조준하려고 한다.


특히 조편성을 보면 전·현 세계랭킹 1위 선수들이 동반 라운드를 펼치게 돼 눈길을 모은다. 박인비(30·KB금융그룹)와 펑샨샨(중국)이 한 조로 묶였다. 나머지 한 명은 그리고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다. 이들은 1, 2라운드 모두 한 조에서 플레이를 펼친다.


2013년 전성기 시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꾸준히 지켰던 박인비는 2015년 10월 손가락 부상을 당한 이후 리디아 고(뉴질랜드)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하락세를 걸으며 주춤했지만 지난주 열린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저력을 알렸다. LPGA 통산 19승을 달성하며 세계랭킹은 9위로 10계단 뛰어올라 다시 톱10 안에 들었다.


펑샨샨은 지난해 11월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오른 후 꾸준히 선두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주 뱅크오프호프 파운더스컵에서는 불참했다. 올 시즌 개막전 바하마 크래식 우승자 린시컴은 뱅크오프호프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3위 유소연(28·메디힐)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마리나 알렉스(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한다.


디펜딩 챔피언 이미림(28.NH투자증권)은 김인경(30·한화),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한 조로 편성됐다. '루키' 고진영(23·진로하이트)은 이민지(호주), 메간 캉(미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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