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가 태국 부리람 원정에서 일격을 당했다. 그래도 원정에서 2골을 터트린 것은 다행이었다.
전북 현대는 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에 위치한 선더 캐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한 전북은 오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해야만 8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전북은 전반 시작 6분 만에 부리람의 장신 스트라이커 에드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먼저 골을 넣은 부리람은 수비 라인을 내리며 잠그기에 집중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전북은 후반 5분 로페즈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부리람은 수비보다 공격에 중점을 두며 반격을 꾀했다.
후반 14분 부리람 디오고가 드리블을 시도하다가 파울을 유도했다. 자신이 만든 프리킥 기회서 오른발 슈팅을 직접 성공 시켰다. 부리람의 2-1 리드.
전북 최강희 감독은 후반 22분 공격수 아드리아노를 빼는 대신 미드필더 임선영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23분 에드가에게 실점을 내주며 1-3, 점수는 2골 차로 벌어졌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손준호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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