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미드필더 엠레찬(24)이 유벤투스 이적에 근접한 가운데, 금주 내로 메디컬테스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20일(한국시간) "엠레찬이 유벤투스로 이적하기 위해 늦어도 금주 내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것"이라면서 "엠레찬은 유벤투스 선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고 공식 발표만 남았다"고 전했다.
엠레찬은 그간 리버풀의 주전 전력을 활약해왔다. 미드필더부터 수비수까지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활약, 지난 시즌에도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돼 팀을 옮기게 됐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이적료 한 푼 없이 엠레찬을 영입하는 것이다.
리버풀은 엠레찬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RB라이프치히로부터 나비 케이타(23)를 영입했고, AS모나코에서 뛰었던 파비뉴(25)도 리버풀로 합류했다. 몇몇 언론은 "리버풀이 유벤투스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31)도 영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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