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6)가 시즌 첫 3루타를 때려냈다. 멀티출루와 2타점까지 올리며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27일)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85로 소폭 상승했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2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2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1루 땅볼을 쳤지만 상대 실책으로 1루로 나갔다. 4회초 추신수는 2사 2루 상황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추신수는 6회초 시즌 첫 3루타까지 때려내는 기염을 통했다. 3-0으로 앞선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만들어낸 추신수는 3루를 밟아 타점도 함께 올렸다. 후속 타자 주릭슨 프로파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8회초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초 1사 1,2루 상황서 1루수 땅볼을 쳤다.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을 추가로 적립했다.
한편 경기서는 텍사스가 휴스턴에 11-2로 승리하며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텍사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가 5⅓이닝 2피안타 5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4승(1패)을 거뒀다. 반면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은 5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9패째(8승)를 당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