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최강' 男펜싱 에페 단체, 이란 완파 준결승行.. 銅 확보

발행: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펜싱 남자 에페 단체팀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은 박상영. /사진=뉴스1
펜싱 남자 에페 단체팀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은 박상영. /사진=뉴스1




정진선(34·화성시청)-권영준(31·익산시청)-박상영(25·울산광역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펜싱 에페 단체팀이 8강을 가볍게 통과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대회 4연패를 위한 첫 관문을 순조롭게 통과했다.


한국 남자 에페 단체팀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8강 이란전에서 45-26의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펜싱 단체전은 3명이 출전한다. 한 선수당 3분씩 경기를 치르며, 3분 내에 5점을 얻으면 다음 선수가 출전한다. 즉, 5점-10점-15점을 얻으면 이기게 된다. 만약 첫 번째 선수가 3분 동안 5점을 얻지 못하면, 두 번째 선수가 10점을 뽑을 때까지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어 세 번째 선수가 출전해 15점까지 간다. 이 순서로 총 세 번의 라운드를 펼친다.


한국 남자 에페 단체팀은 '세계최강'이다. 쟁쟁한 유럽 국가들을 제치고 당당히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4연패에 도전한다. 개인전에서 아쉽게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던 박상영과 정진선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통해 아쉬움을 털고자 한다.


8강에서 이란을 만났다. 이란은 세계랭킹 28위이며,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는 7위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의 우위. 이변은 없었다. 가볍게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맏형' 정진선이 먼저 나섰고, 카나니를 맞이해 5-3으로 앞섰다. 이어 권영준이 피스트에 올라 10-4의 우위를 보였고, '할 수 있다' 박상영이 세 번째 주자로 나와 15-8로 첫 번째 라운드를 끝냈다.


두 번째 라운드는 권영준이 첫 주자였고, 가볍게 5점을 얻어 20-10을 만들었다. 이어 정진선이 25-12, 박상영이 30-18의 스코어를 작성하며 마무리했다. 세 번째 라운드에서 권영준이 먼저 올라왔고, 31-19로 마쳤다. 3분 안에 5점을 뽑지 못하고, 1점씩 주고 받았다.


박상영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단숨에 9점을 뽑아내며 40-24로 자신의 순서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정진선이 올라와 남은 5점을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무더위 날릴 '전지적 독자 시점'
온유, 정규 2집 앨범으로 솔로 컴백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이 힘든 결혼을 두 번이나"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