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37R] ‘마그노 결승골’ 제주, 울산 1-0 제압... 5위+ACL 희망

발행:
스포탈코리아 제공
사진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호랑이굴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제주는 25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7라운드에서 후반 19분에 터진 마그노의 결승골에 힘입어 울산 현대를 1-0으로 제압했다. 최근 2경기 무승에서 탈출, 승점 51점으로 수원 삼성을 제치고 5위로 도약했다.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3경기 무승(1무 2패)에 빠진 울산은 승점 60점으로 3위를 확정했다.


홈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주니오, 2선은 김승준, 한승규, 김인성이 구축했다. 허리는 믹스, 박용우, 포백은 이명재, 강민수, 리차드, 김태환, 골키퍼 장갑을 오승훈이 꼈다.


원정팀 제주는 4-5-1을 가동했다. 원톱에 찌아구, 뒤를 마그노가 받쳤다. 미드필드는 김성주, 권순형, 이동수, 김호남이 구축했다. 포백은 이은범, 알렉스, 권한진, 박진포, 최후방을 이창근이 지켰다.


양 팀은 경기 초반 탐색전을 벌였다. 전반 7분 울산 김태환이 중거리로 첫 슈팅을 날렸다. 12분 김인성이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슈팅을 시도, 제주 골키퍼 이창근이 막았다.


제주는 서서히 라인을 올리며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갔다. 문전까지 잘 도달하고도 결정적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중반 들어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7분 한승규의 아크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32분 한승규가 또 한 번 슈팅했으나 이창근이 잡았다. 33분 제주가 모처럼 기회를 잡았다. 박진포가 상대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 차단됐다.




울산은 김인성, 김태환 등 빠른 선수의 측면 플레이를 이용했다. 전반 36분 김태환 크로스에 이은 주니오의 헤딩슛이 골대를 넘겼다. 38분 김인성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문전에서 터닝슛 한 볼이 골문을 벗어났다. 득점 없이 45분이 흘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도훈 감독은 김승준을 불러들이고 베테랑 이근호를 투입했다. 시작 2분 만에 제주 김성주가 왼발 슈팅을 날렸다. 후반 3분 울산은 믹스가 전방으로 로빙 패스, 이근호가 단독 돌파를 시도했다. 그러나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8분 이명재가 아크 대각에서 시도한 왼발 프리킥은 골대를 넘겼다. 13분 김인성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주니오가 오른발 슈팅했지만, 이창근에게 막혔다.


제주는 후반 14분 김호남을 대신해 류승우를 넣었다. 흐름은 울산이 잡는 듯했다. 후반 17분 주니오의 왼발 슈팅이 또 이창근에게 걸렸다.


기회를 엿보던 제주는 후반 19분 선제골에 성공했다. 울산 문전 혼전 상황에서 마그노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울산은 후반 25분 에스쿠데로 카드를 꺼냈다. 한승규에게 휴식을 줬다. 제주는 31분 이동수를 빼고 이동희로 변화를 줬다.


한 점 뒤지고 있는 울산이 계속 몰아쳤다. 후반 35분 이영재로 승부수를 던졌다. 37분 이근호의 중거리 슈팅이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들어 갈 뻔했다. 이창근이 몸을 던지며 쳐냈다. 42분 이근호의 결정적 헤딩슛이 또 이창근을 넘지 못했다. 끝내 울산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이창근은 수차례 선방쇼로 제주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이민호 '변치 않는 비주얼'
안효섭 '압도적인 매력'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이프아이, R U OK?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던데..★ 부동산 재테크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결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