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홍명보 자선축구 성황리 종료... K리그 올스타 골 폭죽 속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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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체육관=심혜진 기자
/사진=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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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홍명보 자선 축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03년 시작 이후 올해 16회째를 맞은 홍명보 자선 축구 경기인 'KEB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8'이 22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렸다. K리그 올스타팀이 2002 월드컵 팀에 10-9로 승리했다.


이날 자선 축구는 2002 월드컵 레전드와 K리그 올스타 대결로 펼쳐졌다. 경기는 전후반 25분씩 각 팀 출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02 월드컵 팀은 김병지, 유상철, 송종국, 김남일, 이영표, 김태영, 최용수가 선발로 출전했다. K리그 올스타 팀에서는 정성룡, 윤영선, 고요한, 김민우, 김신욱, 윤빛가람, 윤석영이 선발로 나섰다.


삼각패스로 2002 월드컵 팀이 기선을 제압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이영표는 특유의 헛다리 드리블을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럼에도 선취골은 K리그 올스타팀이 터트렸다. 고요한이 중거리 슈팅으로 김병지를 뚫어냈다. 고요한은 득점 후 곧바로 관중석에 볼을 차 선물을 안겼다.


이후 선수 교체가 나왔다. 풋살로 진행되는 만큼 자유로운 선수 교체가 가능했다. 이천수를 비롯해 여성 선수인 지소연, 심서연 등도 연달아 경기장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바로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11분 윤석영이 골망을 흔들었다. 윤석영 역시 관중석에 볼을 선물했다.



곧바로 월드컵 팀이 반격에 나섰다. 교체 투입된 이천수가 전반 12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천수는 볼에 사인 후 관중에 선물했다.


2분 뒤인 전반 13분 멋진 패스에 이은 골이 터졌다. K리그 올스타팀 김민우가 주석에게 크로스를 연결했고 주석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점수는 3-1.


교체 투입된 서경석은 전반 18분 득점 기회를 잡았다. 연달아 슈팅을 때렸지만 한 번은 골키퍼에 막히고, 한 번은 골대를 맞춰 만회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 22분 결실을 맺었다. 이천수의 패스를 받은 서경석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K리그 올스타팀이 다시 달아났다. 1분 만에 지소연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그러자 이천수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 더 넣으면서 전반을 4-3으로 마쳤다.


K리그 올스타팀의 골키퍼가 정성룡에서 김신욱으로 교체되자마자 월드컵 올스타팀이 골 폭죽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 1분만에 헌영민의 동점골이 터졌다. 곧이어 송종국의 역전골에 이어 이영표의 달아나는 골까지 나왔다. 후반 3분 만에 얻은 결과다. 월드컵 팀의 기세는 무서웠다. 또 한번 송종국과 이영표가 득점을 신고했다.


K리그 올스타는 후반 15분이 돼서야 고요한의 골로 1점을 만회했다. 이를 시작으로 매서운 추격에 나섰다. 조유민이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은데 이어 고요한, 김진야가 연달아 골을 성공시키면서 동점에 성공했다.


이영표의 골로 다시 앞서가자 윤빛가람의 득점이 터지면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승부는 추가시간에 터진 지소연의 골로 K리그 올스타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 2002 월드컵 팀

- 김병지, 이영표, 김남일, 현영민, 김태영, 유상철, 최용수, 송종국, 이천수, 심서연, 최태욱, 서경석


◆ K리그 올스타 팀

- 정성룡, 김신욱, 고요한, 김민우, 윤영선, 김진야, 조영욱, 윤석영, 지소연, 조유민, 김건웅, 윤빛가람, 이시영, 주석, 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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