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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남은 외인은 단 1명... KT '로하스 퍼즐' 완성될까

발행:
심혜진 기자
멜 로하스 주니어./사진=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사진=KT 위즈

이제 한 명 남았다. 2019시즌 KBO리그에서 뛸 외국인 선수 29명의 얼굴이 결정됐다. 이제 남은 자리는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한 명이다. KT는 로하스 잔류를 위해 최대한 노력 중이다.


KT 관계자는 "지난 14일 윈터미팅이 끝났지만 아직 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계속 기다려보겠다. 잔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25일까지 외국인 타자 구성이 완료되지 않은 팀은 두산과 KT였다. 그러나 두산이 26일 오후 쿠바 출신 내야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0)를 영입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5만달러, 연봉 30만달러, 인센티브 35만달러 등 최대 70만 달러다. 이렇게 두산도 외인 구성을 마쳤다.


이제 남은 팀은 KT다. 지난달 새 외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윌리엄 쿠에바스를 각각 65만 달러, 67만 달러에 영입하며 투수 퍼즐을 맞춘 가운데, KT는 외국인 타자 로하스를 잔류시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6월 조니 모넬의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한 로하스는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 18홈런, 56타점, 5도루 등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은 더 화려했다. 2년차 징크스도 없었다. 타율 0.305, 43홈런 114타점 114득점으로 KT 최초 3할-40홈런-100타점-100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KT 선수 최초로 한 시즌 144경기 전 경기를 뛰었고, 중견수 최초 40홈런 기록도 세웠다. 올 시즌 최고 외인 타자라 할 수 있었다. 아쉽게 골드글러브 수상은 불발됐지만 골든글러브를 수상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활약이었다.


당연히 내부적으로도 '재계약'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와 상황은 같다. 관건은 메이저리그다. 로하스는 1990년생으로 만 28세의 창창한 나이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고민할 만하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KT의 재계약 제의를 받은 후 메이저리그 도전과 잔류를 놓고 심사숙고한 끝에 KT 잔류를 선택, 11월에 사인했다.


하지만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메이저리그 도전에 더 적극적인 모양새다. 일단 윈터미팅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KT 역시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지난해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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