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규 전 부회장, 성폭력 폭로 막으려 수개월간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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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전명규 전 대한빙상연맹 부회장. / 사진=뉴스1
전명규 전 대한빙상연맹 부회장. / 사진=뉴스1

조재범(39)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가 쇼트트랙 간판선수 심석희(22)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이번에는 전명규(56) 전 대한빙상연맹 부회장이 빙상계의 성폭력 폭로를 막기 위해 조직적으로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젊은빙상인연대 법률자문 박지훈 변호사는 "전명규 전 부회장 측이 젊은빙상인연대의 빙상코치 성폭력 폭로를 막기 위해 수개월간 조직적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이번에도 변호사를 선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압박이 시작됐다. 이번 폭로 직전까지 압박이 계속됐다"고 덧붙였다.


젊은빙상인연대는 오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 2명의 피해 사실을 추가 폭로한 뒤 경찰에 고발할 것으로 전해졌다. 2명 모두 현역 선수이고, 이 중 1명은 국가대표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심석희는 지난달 17일 폭행 혐의로 구속된 조 전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심석희 변호인 측은 심석희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부터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두 달여 전까지 상습적으로 조 전 코치의 성폭력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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