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들을 위한 우승 공약을 펼치겠다."
안덕수 KB스타즈 감독,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등 봄 농구를 앞둔 세 팀의 감독이 같은 우승공약을 약속했다.
11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안덕수, 위성우, 임근배 감독 모두 "팬들을 위한 우승 공약을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KB스타즈는 1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해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했다. 우승에 가장 앞서 있는 팀이다. 안덕수 감독은 특별한 우승공약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 가지는 약속했다. "그간 청주 팬들이 대단한 응원을 보여주셨다. 우승을 한다면 선수들과 함께 팬들을 위한 지역 이벤트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통합 6연패를 차지한 위성우 감독은 이번에도 같은 우승을 내걸었다. 정상에 오를 경우 선수들에게 최대한 많은 휴가를 주겠다는 것. 하지만 하나가 더 추가됐다. 위성우 감독은 "팬들을 위한 사인회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임근배 감독은 "따로 결정하지는 않았다. 마땅히 생각한 건 없지만 선수들과 상의해 팬들이 가장 원하는 우승공약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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