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지난 1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브리핑실에서 저연차 코칭스태프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 고동진, 이양기, 차일목, 마일영 등 1~2군 저연차 코칭스태프 10여 명과 전력분석, 스카우트 등 현장인력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교육은 코치 자질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스포츠 심리와 지도자 윤리 그리고 데이터 활용 관련 분야에 대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첫 강연자로 나선 윤대현 박사(충남대 교수)는 코치가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스포츠 심리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감정의 정립 단계부터 타인에게 전달되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농구 선수 출신 임용석 박사(충북대 교수)는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소양과 필수요소 등을 선수 관점에서 설명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마지막으로 한화이글스 데이터분석팀에서 '야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란 주제로 최근 데이터 통계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이양기 한화 코치는 "코치 상호간, 코치와 선수간 심리적으로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에 대해 도움 받게 된 강연이었다"며 "이번 강연을 토대로 알게 된 내용을 선수 지도 과정에서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오는 6월 10일 코칭스태프 특별 교육을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