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원소속팀 창원 LG와 협상이 결렬된 김종규(28)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이 가운데 LG는 KBL에 협상결렬서와 함께 김종규의 계약과 관련해 타구단 사전 접촉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공문을 제출했다.
KBL은 15일 공식 자료를 통해 "김종규는 창원 LG 구단과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었으나, 창원 LG 구단의 사전접촉 이의제기에 따라 협상 결과 공시가 보류됐다. 향후 재정위원회의 확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LG 관계자는 "김종규와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LG는 김종규에게 인센티브 포함 12억원을 제시했지만, 합의로 이어지지 않았다.
만약 김종규와 타 구단이 원소속구단 협상 마감에 앞서 사전 접촉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면 중징계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KBL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통해 "사전접촉이 사실이라면 김종규는 최대 2년의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는다. 또 김종규와 사전접촉한 타 구단은 신인드래프트 지명권 박탈 등의 징계가 내려질 예정이다. 재정위원회를 통해 징계 수위는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리그 대표 빅맨 중 하나인 김종규는 올 시즌 정규리그 51경기에서 평균 득점 11.8점, 리바운드 7.4개, 어시스트 1.6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FA 최대어로 평가받았다. 태극마크를 달고 남자농구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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