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다니 알베스(36)의 FC 바르셀로나 복귀 희망은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다니 알베스가 조셉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과 통화했지만 기술팀이 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알베스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얼마 전 브라질의 우승으로 마무리 된 코파 아메리카 대회까지 포함해 알베스 개인의 우승 기록이 ‘40회’라는 점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코파 아메리카 MVP까지 수상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유지중인 알베스다. 올 여름 파리 생제르망과의 계약이 만료되며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과거 영광을 함께 했던 바르셀로나 복귀를 타진했다. 이적료가 들지 않는 흥미로운 제안일 수 있었다.
알베스의 전화를 받은 바르토메우 회장은 테크니컬 팀에 의견을 물었다. 나이가 문제였다. ‘36세인 알베스는 선택 옵션이 아니다’며 단칼에 일축했다는 전언이다.
날카로운 오버래핑을 앞세워 유럽 무대를 수놓았던 베테랑 풀백의 행선지가 어디로 결정될지 올 여름 이적시장의 흥미거리 중 하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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