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정정용호를 괴롭혔던 포르투갈 출신 하파엘 레앙이 AC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밀란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밀란이 릴로부터 공격수 레앙을 영입했음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 20세 공격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레앙은 폴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정정용호에 악몽을 안겨준 인물이다. 포르투갈의 공격을 이끈 레앙은 한국의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히며 수차례 위기 상황을 만들었다. 전반 7분에 터진 트린캉의 선제골도 레앙이 시작점이었다.
1999년생의 레앙은 스포르팅 리스본 유스에서 자라 2017년 프로에 데뷔했다. 첫 시즌에도 5경기에 나서 2골을 넣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였고, 이듬해 릴로 이적해 26경기 8골이라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릴이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준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도 레앙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레앙은 올여름 여러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에버턴(잉글랜드)을 비롯해 나폴리,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등도 레앙 영입에 관심을 표해왔다. 그러나 레앙의 최종 선택은 밀란이었다.
사진=AC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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