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그 나이에 최고인 이유 알겠다" 론조 볼, 팀 떠나도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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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론조 볼(왼쪽)과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뉴스1
론조 볼(왼쪽)과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뉴스1

"르브론이 오랫동안 높은 수준에서 뛰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유망주 가드 론조 볼(22)이 전 소속팀 동료 르브론 제임스(35·LA 레이커스)를 칭찬했다. 볼은 줄곧 레이커스에서 뛰다가 올 여름 뉴올리언스로 팀을 옮겼다. 지난 시즌에는 제임스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볼은 3일(한국시간) 미국의 빅보이 TV를 통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제임스는 내게 다른 의미가 있었다"며 "제임스는 정말 성실한 선수다. 특히 몸 관리에 있어서는 미친 수준이었다. 제임스가 오랫동안 리그 최고 수준에서 뛰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고 칭찬했다.


르브론은 베테랑임에도 여전히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NBA 통산 16시즌을 뛰면서 올스타 15회, MVP 4회, 파이널 MVP 3회 등의 성적을 남겼다. NBA 파이널에 총 9번 올라 3번의 우승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평균 득점 27.4점, 리바운드 8.5개, 어시스트 8.3개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있다. 제임스는 지난 해 12월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탓에 정규리그 55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에 레이커스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런 좋지 않은 결과 속에서도 볼은 매 순간 노력하는 제임스를 보며 감탄을 쏟아냈다.


한편 레이커스는 올 여름 '특급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26)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이 과정에서 볼을 비롯해 레이커스 유망주들이 팀을 옮겼다. 볼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47경기에서 평균 득점 9.9점, 리바운드 5.3개, 어시스트 5.4개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발목 부상을 당해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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