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출신답네' 제레미 린, 데뷔전부터 '40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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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제레미 린. /사진=AFPBBNews=뉴스1
제레미 린.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했던 대만계 미국인 가드 제레미 린(31·베이징 덕스)이 중국 리그 첫 경기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린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저장 라이온스와 소속팀 데뷔전에서 무려 40점을 몰아쳤다고 한다. 여기에 리바운드 6개도 잡아냈다. 팀은 91-94로 패했지만, 린의 활약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하버드대학 출신인 린은 2010~2011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통해 NBA에 데뷔했다. 또 2011~2012시즌에는 뉴욕 닉스에서 정규리그 35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14.6점, 6.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린새니티'라는 별명을 얻었다.


린은 지난 시즌까지 토론토 랩터스에서 뛰었다. 백업 가드로 활약하며 토론토의 구단 역사상 첫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어떤 NBA 팀도 린을 찾지 않았고 결국 중국 리그로 이적했다.


베이징 덕스는 2012, 2014년, 2015년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올 시즌에는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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