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기성용(31)의 국내 복귀가 무산된 가운데 호주 A리그행 가능성도 없을 전망이다.
12일 호주 ‘헤럴드 선’에 따르면 리버풀 레전드로 현재 호주 A리그 브리즈번 로어를 이끄는 로비 파울러 감독은 “나는 현실적인 사람”이라면서 “우리는 기성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구단 재정상 기성용 영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1월 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 해지를 한 기성용은 FC서울, 전북 현대와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렬됐다. 기성용 측은 11일 “올 시즌 K리그에 복귀는 없다”며 해외 리그 이적으로 눈을 돌렸다. 현재 중국, 중동, 미국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호주는 기성용이 이적을 추진하는 대상에서 거론되지 않았지만, 기성용에게 친숙한 곳이다. 어린 시절 브리즈번 소재 존 폴 컬리지에서 3년간 유학했다.
호주 언론은 이러한 인연을 통해 파울러 감독에게 기성용 영입에 대한 질문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울러 감독은 “내 생각에 A리그의 어느 팀도 영입할 수 없을 것이다”라면서 “기성용이 브리즈번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것을 알지만 우리는 현실적이어야 한다”고 영입은 어렵다고 했다.
이는 기성용의 연봉을 감수할 A리그 팀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A리그는 전체적으로 규모가 작은 리그다. 기성용은 뉴캐슬에서 1억원에 가까운 주급을 수령했다. 연봉 삭감을 감수하더라도 A리그 팀에서 기성용 연봉을 맞추기는 쉽지 않다.
기성용은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는 신분이기에 다양한 리그를 대상으로 이적할 팀을 물색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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