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는 '날강두'라 불리지만, "호날두는 거만하지 않다"는 동료의 증언이 나왔다.
6일(한국시간)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마티아 페린(28·제노아) 골키퍼는 호날두에 대해 "결코 오만하거나 거만하지 않다"고 평했다.
2010년부터 제노아 CFC에서 활약한 마티아 페린은 파도바와 페스카라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2018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미 유벤투스에는 보이치에흐 슈쳉스니(30)라는 걸출한 골키퍼가 있었다. 결국 페린은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한 채 지난 겨울 친정 팀인 제노아로 임대됐다. 호날두와 함께한 생활도 짧을 수밖에 없었다.
마티아 페린은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벤피카와 연결돼 이적설이 돌았다. 벤피카는 호날두의 조국 포르투갈의 명문 클럽이기도 하다.
그런데 페린이 벤피카와 접촉하던 시기에, 호날두가 마티아 페린을 도와줬다고 한다. 바로 포르투갈의 머무를 수 있는 집을 찾기 위해 호날두가 직접 나섰던 것이다.
그런 호날두를 향해 페린은 "그는 결코 거만하거나 오만하지 않다. 벤피카와 계약을 준비하던 시기에 호날두는 나의 거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그는 또 내게 좋은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벤피카와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라커룸에서도 그는 늘 모든 사람들을 위하는 최고의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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