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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저격한 판할 "내가 원했던 선수 영입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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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2016년 맨유 감독 시절의 판 할. /AFPBBNews=뉴스1
2016년 맨유 감독 시절의 판 할. /AFPBBNews=뉴스1

감독직에서 은퇴한 루이 판 할(69)이 직전 지휘봉을 잡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저격했다. 원했던 선수를 단 한 명도 데려오지 않았다며 맹비난했다.


판 할은 최근 네덜란드 매체 푸트발 인터내셔널과 인터뷰에서 "내가 있던 맨유는 챔피언이 될 자격이 없었다. 당시 맨유는 30세 이상 선수가 10명이었고 35살 이상이 5명이었다. 나는 선수단이 젊어져야 한다고 주장했고 몇몇 선수들을 데려와 달라고 요청했지만 전혀 이뤄진 것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판 할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4강에 올려놓은 뒤 맨유에 부임했다. 큰 기대를 받았지만 한 차례 우승에 그쳤다. 이마저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토너먼트 대회인 FA컵이었다.


2016년 5월 FA컵 정상에 올랐던 판 할은 이틀 뒤 경질됐다. 공교롭게 그의 후임은 1996년 FC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밑에서 수석 코치를 했던 조세 무리뉴(57) 감독이었다. 맨유에서의 판 할은 사실상 실패라는 평가가 나온다.


판 할은 "구단은 6억 파운드(약 6164억원)라는 어마어마한 수입을 갖고 있었지만 제대로 쓰지 못했다. 영입 리스트에서 1순위가 아닌 7순위의 선수를 골라야 했다. 또 실제의 가치보다 선수를 영입하게 되면 감독이 욕을 먹게 된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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