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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영입, 이강철 "멀리 본 트레이드, 대타 카드 활용"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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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심혜진 기자
이홍구./사진=kt wiz
이홍구./사진=kt wiz

KT 이강철 감독이 포수 이홍구(30)를 트레이드 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강철 감독은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K전을 앞두고 "멀리 보고 한 트레이드다. 현재 상황에선 대타 카드로 쓸 수 있다. (이)홍구가 잘하면 (강)현우가 군대 빨리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SK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태곤(29)을 내주고 포수 이홍구를 받는 1대 1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홍구는 장충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2013년 KIA에 입단한 후 2017시즌부터는 SK에서 백업 포수로 활약해 왔다. KBO 통산 345경기에 출전해 154안타 34홈런 114타점 타율 0.220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23경기 타율 0.188(48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을 마크 중이다.


이홍구는 오는 18일부터 시행되는 확대 엔트리 때 본격적으로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원래부터 포수 3명으로 가려고 했다. 홍구가 타격 쪽에서는 좋다. 장타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기존에 보여줬던 것 있다"면서 "당장 잘해주면 좋다. 확대 엔트리가 아니었으면 애매했을 텐데 5강 경쟁을 하는 지금 상황에서 충분히 도움이 된다. 대타 카드로도 쓸 수 있다. 사흘간 1군 선수단과 함께 다니면서 체크해보려고 한다. 다만 수비 쪽은 조금 더 체크해보겠다"고 설명했다.


SK로 보낸 오태곤에 대해서도 애정 어린 말을 건넸다. 이 감독은 "홍현빈도 들어오고 외야가 가득 차 있다. 오태곤이 설 자리가 없다고 봤다"면서 "분명 작년에 힘든 시기에 (오)태곤이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정으로 갈 수는 없다. 아까 태곤이와 인사를 나눴다. '기회 많이 주셨는데 못 해서 죄송하다'고 하더라. SK에 가면 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 잘하라고 했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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