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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글레 연봉 4배 ‘유리몸’ 움티티, 전력 외 통보에도 이적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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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1,200만 유로(약 170억 원).’


사무엘 움티티(26)의 연봉이다. 작심한 FC바르셀로나가 전력 외 통보를 했다. 이유는 몸값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움티티는 2016년 7월 15일 2,500만 유로(약 354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올림피크 리옹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첫 시즌 리그 25경기에 나섰지만, 2018/2019시즌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도 13경기 그라운드를 밟았다. 계속된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코로나 바이러스 후 재개된 리그에서 레가네스, 셀타 비고전에 기회를 부여받았다. 지난 7월 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33라운드에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이 불발됐다. 이후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 이탈하며 리그를 마감했다.


움티티는 바르셀로나 합류 후 총 열 차례나 다쳤다. 그 중 무릎만 일곱 차례다. 햄스트링, 허벅지 근육파열, 발목+발 부상을 입었다. 문제는 같은 부위에 계속 부상이 재발해 고질병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미 주전도 밀렸다. 헤라르드 피케와 클레망 랑글레, 로날드 아라우호에 이어 네 번째 옵션이다. 인내심이 한계에 봉착한 바르셀로나가 그를 내보내려 한다는 소식이 계속 들렸다. 감독 교체 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에서 쓸 생각이 없다.


스페인 ‘아스’는 1일 “움티티는 바르셀로나의 주 전력으로 간주하기 어렵다. 현재 그의 연봉은 1,200만 유로다. 이는 움티티의 주전 자리를 빼앗은 랑글레 연봉의 약 4배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조명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움티티와 결별하려는 구체적 이유를 들었다. “바르셀로나 경영진이 움티티에게 수술을 권했지만, 말을 전혀 듣지 않는다. 현재 보존적인 치료를 병행하고 있으나 전혀 성과가 없다. 이 때문에 회장이 방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최근 살생부 명단이 공개됐다. 대다수가 ‘서른 살 이상’인 걸 감안하면 이제 26세에 불과한 움티티에게 분명 실망했다는 증거다.


매체는 “움티티가 부상을 안고 있기 때문에 다른 팀에 보내기 힘든 상황이다. 무엇보다 본인이 2023년까지인 계약을 방패삼아 이적을 거부하고 있다. 수술 없이 부상 완치 목표를 주장하고 있다”며 암담한 미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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